[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삼복더위 중 중복인 26일에도 경기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온은 수원 30도, 용인 27도, 성남 29도, 안양 30도, 평택 28도를 보였다. 한낮에는 최고 34도까지 치솟겠다. 또한 습도가 76%로 체감 온도는 1.5도 더 높게 나타나겠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폭염주의보에 안양시 시내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그늘막 모습. 2022.07.06 1141world@newspim.com |
오후부터 저녁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동부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5~40mm이다.
한낮에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경기도 전역에 자외선 지수는 '높음'에서 '매우높음' 단계로 올라가겠다. 밤 사이에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경기도와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면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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