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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부행장 임명…첫 내부 출신

기사등록 : 2022-07-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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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제22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제청됐다고 26일 밝혔다.

윤희성 신임 수은 행장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1984년)를 졸업했다. 1986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밟은 후 1988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했다. 윤 내정자는 이후 홍보실장과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윤 내정자는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소통 능력이 뛰어나 수은 재직 중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고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1976년 수은 설립 이후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내정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책금융 및 국제금융에 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윤 내정자가 수출입, 해외투자 등 대외경제 협력에 필요한 금융제공에 적극 나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사진=수출입은행] 2022.07.26 ace@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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