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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우리사주 풀리는 맥스트, 카뱅·크래프톤과 희비 '엇갈려'

기사등록 : 2022-07-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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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조합 18만주 보호예수 해제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6일 오후 5시2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전문 기업 맥스트 우리사주에 대한 1년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상장한지 1년이 다가오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의 주가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가운데 맥스트 임직원들은 양호한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맥스트는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맥스트 주식 18만9106주(18.9%)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내일부터 풀린다. 우리사주의 주당 인수금액은 1만5000원이다.

이날 종가기준 맥스트의 주가는 1만7900원으로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9.3%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맥스트가 올초 무상증자를 실시해 주식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이 가격에서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할 경우 투자금액 대비 2배가 넘는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맥스트는 지난 1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지난 4월 18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했다. 이에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맥스트 주식수는 2배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대어급 상장사로 꼽혔던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우리사주조합 보호예수 해제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가 하락으로 인해 우리사주의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400원) 하락한 3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상장(8월6일) 당시 우리사주 공모가는 3만9000원으로 이날 주가 기준 공모가를 약 30% 밑돌고 있다. 직원 1인당 배정된 물량은 1만4481주다. 이를 현재 주가로 계산하면 현재 손실액은 1인당 약 1억2960만원으로 추정된다.

카뱅과 함께 대어급 IPO로 꼽혔던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일 대비 0.39% 오른 25만7000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 우리사주는 주당 49만8000원으로 현 주가 대비 48.3% 하회하고 있다. 1인당 배정 물량은 269주로 손실 금액을 환산하면 약 6482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맥스트는 가상 공간과 증강현실로 연결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7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 특례 상장했다. AR 개발 플랫폼, 산업용 AR 솔루션 등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4억원과 43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2022.07.26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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