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제8차 전국노병대회를 26일 평양에서 개최했다. 27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행사에는 최영림 전 내각 총리, 태종수 전 함경남도 책임비서 등 6.25전쟁에 참전했던 전쟁 노병과 군인, 근로자, 청년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비서,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정천·리병철 당 비서 등이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26일 평양에서 열린 제8차 전국노병대회.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2022.07.27 yjlee@newspim.com |
2020년과 지난해 노병대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노동당 특별강습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보낸 축하문에서 "이 땅에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여 가고 있고 세대를 이어 가야 할 혁명의 길은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을 동반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일편단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승리자들의 세대가 피로써 지켜내고 일떠세운 사회주의조선을 끝없이 번영하는 강대국으로 빛내어갈 불같은 열의가 끓어넘쳤다"고 행사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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