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8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현대차를 포함한 국내 기업 총수들과 인도네시아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사진= 현대차] |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밤 입국해 오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로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이 자리에는 삼성, 현대차그룹, SK,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포스코홀딩스, CJ그룹, LX홀딩스 수장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한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연간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되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시장이다.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 니켈을 보유한 주요 시장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아이오닉5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98%의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남양연구소 일정 이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는 주요 기업인들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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