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관련 투자 확대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인력 채용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7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게임만 본다면 사실 위메이드 게임의 성과가 예년들에 비해서 잘 나오고 있는 수준이니까 게임 회사에 걸 맞는 영업이익이을 거두고 있다. 우리가 다른 한편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 보니 회사 전체적으로의 실적은 안 좋게 나온 것 같다"며 "위메이드의 손익 구조를 보면 우리가 지금 단계로 보면 대략 12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나면 BEP(손익분기점)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손실이 한 330억원 정도가 났는데 매출이 좀 부족한 부분이 한 130억원 정도 있었다. 그 다음에 인건비가 한 100억원 정도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도 있었다. 마케팅비가 한 100억원 정도 증가한 것도 있었다. 인건비 관련해서는 사실 일시적인 기업이 좀 있었다. 일시적인 걸 제외하면 분기에 한 80명 이상 정도 들었고 그로 인한 정상적인 인건비는 30억원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 |
나아가 "위메이드는 계속적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인재 채용을 계속하고 있으니까 그런 수준의 인건비 증가는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르M과 관련된 마케팅 비용은 100억원 내외로, 아마 이번 분기에 한 80억원 정도 예측했을 것으로 본다. 나머지는 우리가 3월 말에 했던 GDC(게임개발자컨퍼런스) 비용이 이연 되는 비용 정도로 구분하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90억원, 영업손실 333억원, 당기순손실 3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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