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고교학점제 핵심교원을 양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사진=뉴스핌DB] |
고교학점제 전문가 과정은 도내 일반고 53개교 희망교원 413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기본과정(30시간), 교육과정 설계 어드바이저 과정(10시간), 심화과정(20시간)으로 총 6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과정 설계 어드바이저 과정'과 '심화과정 교육'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오송에이치 호텔에서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사는 '충북 고교학점제 핵심교원'으로 인증한다.
지금까지 핵심교원으로 인증된 교사는 2020년 35명, 2021년 30명이다. 올해는 56명이 추가로 인증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교원으로 인증된 교사들은 도내 모든 교사가 고교학점제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기본과정에서는 학교 운영 사례를 통해 학점제 취지에 맞게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고교학점제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충북에서는 77개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모든 교원의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로 학생의 개별화된 성장을 지원해 미래역량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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