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A씨가 임야(성황동 산152-16번지) 3768㎡를 지역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조건 없이 기부채납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부산에 거주하면서 평소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등 지금도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7.18 ojg2340@newspim.com |
지자체가 임야 등을 기부 채납받으면 관리하기 곤란한 재산인지, 기부에 조건이 수반되는 재산인지 아닌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
검토 결과 시는 기부에 조건이 없고 사권이 설정되지 않아 경관 조림 대상지로 활용이 가능한 임야로 판단돼 기부채납을 받았다.
백형근 산림소득과장은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을 받들어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이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