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상반기 면세담배·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늘면서 전체 담배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전체 판매량은 총 17억8000만갑으로 전년 동기(17억5000만갑) 대비 1.9% 늘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7.29 jsh@newspim.com |
궐련 담배가 15억2000만갑 판매돼 전년 동기(15억4000만갑) 대비 1.0%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2억6000만갑으로 전년 동기(2억1000만갑) 대비 22.5% 증가했다.
기재부는 담배 판매량 증가 원인에 대해 "코로나 이전 대비 면세담배 수요의 국내 전환효과 지속,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상반기 면세담배 판매량은 4000만갑으로 1년 전(3100만갑)에 비해 25%가량 늘었다.
담배 종류별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14.5%로 전년 동기(12.4%) 대비 2.1%포인트(p)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제세부담금은 총 5조7000억원으로 담배 반출량(17억5000만갑)이 전년 동기(16억6000만갑) 대비 5.2% 증가함에 따라 4.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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