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발열 환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중 완쾌한 환자는 28명이었다. 북한은 전날 발표에서도 신규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코로나 사태로 산업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한 북한 당국은 경제선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07.18 yjlee@newspim.com |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 이후 북한 내 누적 발열자 수는 이틀째 477만2813명이다. 누적 발열자 가운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발열자는 176명(0.004%)이다. 신문은 누적 발열자 중 477만2563명(99.994%)이 완치됐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 발표 기준으로 누적 발열자 중 사망자는 지난 5일 1명 증가한 이후 74명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전국적 범위에서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전파상황이 완전한 안정세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대승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방역전이 더욱 강도 높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악성 전염병 위기를 완전 종식시키기 위한 단계별 목표들이 앞당겨 점령되는 데 따라 방역정책을 효율적으로 조정·실시하고 국가방역체계의 전일성을 확고히 보장하며 방역사업 전반을 용의주도하게 관리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게 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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