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심야 택시 대란 해결을 위해 모든 칸막이와 규제장벽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택시기사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검사를 기다리는 시간이 걸려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
원 장관은 "택시기사로 활동하겠다는 분들을 붙잡는 모든 칸막이나 규제장벽을 없애는 데서부터 최대한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지금 택시기사들이 (월) 200만원을 가져가기도 참 어렵다. 호출료, 할증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택시기사들에게 수입이 적정하게 돌아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심야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탄력요금제 도입,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어 "(택시 문제는) 워낙 전선줄 같이 엉켜있어 협의하는 과정인데, 획일적 호출료 인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며 "결론을 제시한 게 아니라 쓸 수 있는 방법,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좁혀가기 위한 시동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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