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3일부터는 카카오와 네이버 등 8가지 민간 간편인증 수단으로 온라인 영사민원서비스인 '영사민원24'와 '온라인 아포스티유'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날 "국민들은 간편인증을 활용해 재외국민등록부등본, 여권정보증명서, 아포스티유 인증서 등을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영사민원24' 간편인증 이용 화면 2022.08.03 [사진=외교부] |
온라인 영사민원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민간 간편인증 수단은 카카오와 네이버를 비롯해 토스, 페이코, 통신사패스, 삼성패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8가지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와 국내 휴대전화 또는 신용카드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영사민원24는 여권 재발급 신청과 재외국민 등록, 재외공관 방문예약 등 26종의 영사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9년 4월 운영을 시작했다.
온라인 아포스티유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주요 41종 공문서를 해외 122개국에서 제출할 때 필요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2016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들이 편리하게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본인확인 수단을 도입해왔다. 올해 6월 10일부터는 국내 휴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국내 금융계좌만 있으면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영사민원24'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실물 여권정보 기반의 안면인식과 해외체류 정보를 활용한 재외국민용 비대면 인증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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