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주·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서 주행하던 시내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영천시 신녕면의 한 양봉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랐다.
4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3분쯤 영천시 신녕면의 한 양봉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창고 2동(25㎡)과 꿀 400㎏,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3일 오전 10시 4분쯤 경주시 감포읍에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사진=경주소방서]2022.08.04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13분쯤 고령군 성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도로 상에서 주행중이던 4.5t 냉동탑차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냉동탑차 일부와 적재돼 있던 냉동 삼겹살이 불에 타 소방 추산 2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4분쯤 경주시 감포읍에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운전기사와 승객 등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내버스 1대가 소실돼 소방 추산 3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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