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4일 정부의 공무원 정원 감축 계획에 따른 진행 상황과 관련해 "국방부도 감축 방안을 세워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홍식(대령)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의 공무원 감축 계획에 대한 국방부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부대변인은 "행정안전부의 정부 인력 운용 방안에 따라서 국방부를 포함해 모든 중앙행정기관이 조직진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홍식(대령)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부대변인)이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그러면서 문 부대변인은 "조금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을 위한 중앙행정기관의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국방부도 지금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각 부서는 이미 업무 통폐합으로 줄일 수 있는 인원 파악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쯤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정부는 지난달 모든 부처 조직진단을 통해 해마다 각 부처 정원의 1%씩을 줄여 5년 간 5%를 감축해 정부 전체 인력풀로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5월 기준 국방부의 국가공무원 정원 현황은 1015명으로 5년 간 5%를 줄여 나가면 50.75명이며 해마다 10명꼴로 인원을 감축해야 한다.  

국방부는 인원이 줄더라도 '통합 활용 정원제'를 통한 인력 재배분이 이뤄지는 만큼 실질적인 부처 운영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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