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우리카드는 한화 2618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약 2억유로를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3일 네덜란드 ING은행 본점에서 우리카드 심상형 부사장(왼쪽 네번째), ING은행 게르티안반토호른 글로벌투자부문대표(왼쪽 다섯번째) 외 관계자들이 ABS발행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이은혜 기자= 2022.08.04 chesed71@newspim.com |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으로 발행되었으며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결제대금 지급 시기 정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올해 총 1조28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네덜란드 내 글로벌 은행 'ING'의 단독 투자로 발행됐으며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이다. 평균 만기는 4년이고 ING은행 서울지점과 통화이자율스왑을 체결해 환율 및 이자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제거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우리카드의 우수한 신용도 등을 반영해 이번 ABS에 최고 등급 'Aaa'를 부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지만 당사의 높은 대외 신뢰도 및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보다 유리한 조건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카드채 발행 부담을 줄였다"며 "향후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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