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이해충돌 없이 활동하기 위한 백지신탁 절차를 지난 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명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해충돌 회피 관련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게 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26 kilroy023@newspim.com |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주식백지신탁은 전보 등의 사유로 직위가 변경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주식백지신탁에 관한 계약을 체결 하도록 돼 있다.
조명희 의원은 "이미 상임위 배정 전부터 국회 감사관실과 인사혁신처 윤리정책과 등 공직자윤리와 관련된 담당 기관과 협의를 거쳐 백지신탁 등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를 모두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오늘 법적 절차에 따라 백지신탁을 완료했고, 앞으로도 이해충돌 관련 모든 요소를 제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30년간 국토공간정보 분야 전문가이자 교수로 활동하며 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이해충돌 소지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대정부 질의에서 조 의원이 공간정보산업계를 대변해 질의한 것과 관련, 공간정보산업계에서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연이어 조 의원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에 전체회의에서 나온 LX의 '민간업역 침해는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는 '민간업역 침해없다는 LX사장의 발언은 거짓'이라는 반박 성명서를 내 조 의원에 대한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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