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용바위마을에서 '개미진여름여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개미진'이라는 말은 주로 음식 맛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당기고 그리워지는 맛을 의미한다. 보통 음식과는 다른 특별한 남도 음식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인다.
은어 훈제구이 체험 [사진=곡성군] 2022.08.08 ojg2340@newspim.com |
참가자에게는 은어 훈제구이와 대표 특산물인 석곡 흑돼지를 이용한 어린이 도시락이 제공된다. 일정 내내 로컬 호스트(가이드)와 마을 매니저가 함께해 곡성만의 특색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최소 15인부터 최대 25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곡성 로컬 여행사 '그리곡성'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개미진여름여행은 '농촌애(愛) 올래'의 일환으로 주민 공정 여행사 '그리곡성'에서 용바위마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상품을 만들고자 고민한 결과로 탄생했다"며 "많이들 오셔서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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