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일 중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과 강원 지역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8.08 mironj19@newspim.com |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날인 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충청권, 경북 북부 지역은 30~80mm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 7일 오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해 호우에 대한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명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필요 시 선제적 주민대피 ▲휴가철 관광객 밀집 지역에 대한 행동요령 안내 ▲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시설에 대한 선제적 통제 등을 지시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갑작스러운 하천수위 상승과 급류 발생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께서는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개인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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