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군 동부전구가 당초 계획한 4~7일 대만 포위 군사 훈련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대만 섬 주변에 머물며 해상과 상공에서 실전화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대만 관할의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8일 웨이신 궁중하오 계정을 통해 연합 반잠및 대해상 돌격 행동을 중점적으로 조직해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군 동부전구가 당초 계획했던 나흘간의 실전화 군사훈련을 끝낸 이후에도 해상과 상공의 군사력 배치를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고조될 전망이다.
신화사 통신과 신징바오, 베이징 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첨단 전투기 젠 20(歼-20)도 이번 동부전구의 대만 포위 실전화 군사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군이 해상과 상공에 걸쳐 대만 포위 모의 공격 실전화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8 chk@newspim.com |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8월 4~7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6개 구역을 설정해 해상과 공중 전투기로 대만을 공격하는 실전화 군사훈련을 실시해왔다.
증국 군사 평론가들은 동부전구 함대와 전투기가 나흘간 진행된 훈련에서 대만의 북 서부와 남부 동쪽에서 육안으로 보여지는 지근거리까지 접근해 대만 당국이 설정한 해협중선과 영해선 영공선의 개념을 무력화(완전히 돌파) 시켰다고 평가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장쑤성과 상하이 저장성 푸젠성 장시(江西)성 안후이성 6개 성시를 관할하며 전구 주둔지는 난징에 두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전투기. 2022.08.08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