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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황강댐 방류 추정...정부 "예의주시"

기사등록 : 2022-08-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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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북한이 북측 수역의 댐 방류 시 사전에 통지해달라는 남측의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또다시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8일 통일부는 "오늘 북한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열고닫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수 상황에 따라 황강댐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어 "북한으로부터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 통보는 없었다"며 "방류 여부는 북측의 통보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황강댐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의 수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1.24m였으나, 오후 7시 30분에는 5.2m로 상승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6월 입장문에서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북측에 댐 방류시 사전 통지를 공개 요청힌 비 있다.

수도권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3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의 개방된 수문 [사진=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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