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지난 8일부터 서울과 중부지방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9일에도 시간당 최대 10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 동작구 422mm를 비롯해 여주 산북 412mm, 양평 옥천 397.5mm, 경기 광주 390mm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도림천이 범람해 산책로가 잠겨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
강원도에서는 횡성 청일 260mm, 홍천 시동 202mm, 평창 면온 199.5mm, 원주 부론 182mm, 철원 동송 158mm 비가 내렸다. 충청권에서는 제천 백운 123mm, 서산 대산 117mm, 태안 안도 106.5mm, 단양 영춘 76.5mm, 충주 엄정 73.5mm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이동속도도 느려 시간당 50~100mm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는 100~200mm(많은 곳 350mm 이상),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강원 영동, 충청 남부, 경북 북부, 전북 북부는 50~100mm(많은 곳 200mm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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