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스타트업 엔진을 도입한다.
KOTRA는 오는 19일까지 'KOTRA 이노베이션 메이커스(Innovation Makers)'의 참가 스타트업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KOTRA는 먼저 각 부서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 7개를 도출했고 이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7개 과제는 ▲제3국 디지털 실사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크롤링(검색 엔진 로봇을 이용한 데이터 수집 방법)과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 활용 정상외교 콘텐츠 발굴 ▲해외 ICT 프로젝트 정보 자동 수집 솔루션 ▲상담일지 전용 설문지 제작 및 데이터 가공 ▲KOTRA 조사보고서 인용 언론 기사와 영상 수집 솔루션 ▲고객 문의 응대용 챗봇 ▲KOTRA 대표 버추얼 인플루언서 개발 등이다.
KOTRA와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OTRA 홈페이지에 올라온 과제 소개 영상을 보고 과제를 충분히 숙지한 후 자사의 기술을 활용한 협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9월부터 4달 동안 각 부서와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우수 협업 성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글로벌점프300 참가권을 받을 수 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우수한 스타트업의 기술이 KOTRA 업무에 도입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이노베이션 메이커스를 통해 KOTRA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고 스타트업에도 유효한 레퍼런스를 만들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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