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클라우드 사업과 관련해 1조원 내외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HN은 9일 열린 2022년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대략 1조 내외 밸류로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금액은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사이로 생각을 하고 있다"며 "NHN이 생각하는 밸류라든가 조건에 따라서 금액의 조정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대략 5개 이내의 투자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NHN의 예상은 빠르면 10월 중에는 마무리가 될 것 같다"며 "늦어도 11월, 정말 늦어도 연내에는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NHN CI. [사진=NHN] |
나아가 "NHN클라우드의 1, 2차 전환 사업을 보게 되면 NHN이 16% 수주율이 낮다고 평가돼 있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내용을 보게 되면 1차 같은 경우는 사실 특정 지역에 대한 기관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 수주 확보가 좀 낮았던 부분"이라며 "2차 같은 경우에는 실제 14개 기관 중에서 SaaS 2개를 제외한 12개 기관이 선정을 했었는데 NHN이 5개 정도로 선정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 30% 이상의 수주를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과 동일하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례에서는 30% 이상을 NHN클라우드와 선택을 하고 있고, 특히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 모델에서 NHN이 전체 규모의 약 40% 이상 부분들이 수주를 거의 확정 짓고 있다"며 "실제 계약은 8월 말 정도 될 예정이다. 그래서 하반기를 포함하게 되면 연내에 원래 목표되는 클라우드의 목표치는 상회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HN은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5113억원(전년비 12.8% 증가), 영업이익 52억원(전년비 73.9% 감소), 당기순손실 53억원(전년비 -134.93% 감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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