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2022년 8월의 차'에 9일 선정됐다.
토레스는 지난달 출시된 신차 DS DS4, 아우디 A3, 푸조 308와 함께 후보군에 올라 경쟁을 벌인 끝에 34점(50점 만점)을 얻어 8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9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차'에 올랐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지난달 한 달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가지다.
토레스는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7.3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6.7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사전계약 첫날 1만 2천 대를 돌파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뜨거웠던 쌍용자동차 토레스는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강인한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토레스는) 도심과 교외에서 무난하게 운전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고,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안전 사양 등을 고려하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라고 했다.
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가 이달의 차에 올랐다. '이달의 차'에 선정되면 내년 1분기에 있을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하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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