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구민 안전을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관 전문가 합동으로 매년 지역 내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하고 보수·보강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것으로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제도다.
대전 대덕구는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구민 안전을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전 대덕구] 2022.08.09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진단은 구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안전점검을 위해 '주민신청제'를 시행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주민신청제는 오는 16일까지 동행정복지센터나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 및 민간분야 소규모 생활 밀접시설로 한정된다. 관리자가 있는 시설과 공사 중인 시설, 소송 중인 시설물, 개별법 점검대상 시설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시설물은 구에서 위험성 등을 검토하고 민관 합동점검단이 점검 후 결과를 관리 주체와 신청자에게 공유한다. 이후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주민신청제가 개개인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안전문화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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