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충주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9일 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충주댐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 6개를 열고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초당 1500t 물을 방류하고 있다.
충주댐 방류. [사진=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 = 2022.08.09 baek3413@newspim.com |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충주댐 수위는 131.69m로 홍수 제한 수위 138m에 근접한 상태다.
충주댐이 수문을 개방한 것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2년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5000t까지 수문 방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댐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물 유입량이 늘면서 방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방류량을 조절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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