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한 총리의 이날 방문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 등이 동행했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 밖에서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높아진 한강 수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2.08.09 photo@newspim.com

한 총리는 "이례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강남구 선릉로에 있는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그는 "소중한 삶의 터전을 떠나온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히 일상생활과 생업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이재민들이 지내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이재민들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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