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다가오는 백중사리에 대비해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하수도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중사리는 연중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로 벌어지는 시기로 오는 11일부터 14일이 해당된다. 이 기간 중에는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침수 우려지역 하수도시설물 정비 [사진=여수시] 2022.08.10 ojg2340@newspim.com |
이에 시는 해수 역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 우려지역 18개소의 배수측구와 맨홀 등을 점검하고 자체인력으로 우수받이 준설을 실시했다.
특히 준설장비 투입이 필요한 14건에 대해서는 전문 업체에 의뢰해 백중사리 전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중사리 기간에도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인근 주민들께서도 깊은 주의를 기울이고 피해 발생 전에 신속히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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