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주·상주·문경시와 예천·봉화군 등 경북북부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최대 200mm의 집중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10일 오후 4시 현재 경북권에는 호우로 인한 피해나 통제구간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상주시 함창읍의 주민 1명이 급경사지 피해 우려로 마을회관에 사전 대피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이 오는 12일까지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9일 오후, 긴급 소방지휘관 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선제 대응태세 구축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08.09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집중호우가 예고되자 10일 오전 3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우려지역 537곳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9일 오후 5시 재난안전실장 주재의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호우 대비 상황 점검과 함께 23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행정부지사는 단체 소통방(카톡)을 활용, 재난상황을 공유하고 위험 징후지역 사전 대피 등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또 도민을 대상으로 안전재난문자와 자동음성통보, 전광판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오후 4시 기준 경북도의 평균 강수량은 18.7mm이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북부권인 봉화(물야면)는 최대 110mm, 영주(부석면) 108.0mm, 문경(문경읍) 107.0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0~11일까지 경북북서내륙 100~200㎜, 경북북부·울릉도 50~150㎜, 경북남부 20~8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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