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고물가 흐름이 계속되면서 대전·경남·인천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매판매는 대전(3.3%), 인천(2.6%), 경남(1.6%) 등은 전문소매점, 백화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반면 충북(-2.0%), 울산(-1.9%), 경북(-1.8%), 강원(-1.7%), 제주(-1.7%), 광주(-1.6%) 등은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판매가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2022.08.11 soy22@newspim.com |
서울의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3% 감소하면서 지난 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전문소매점(4.7%)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면세점(-12.7%), 승용차·연료소매점(-9.5%) 등에서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가운데 제주(11.2%), 인천(7.7%), 경기(6.9%), 부산(6.2%) 등은 숙박·음식점, 운수·창고,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제주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면서 외부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정보통신과 숙박 음식점 등에서 증가했다. 인천도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등의 호조가 나타나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고 경기와 부산도 보건복지, 숙박음식점, 예술 스포츠 여가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다.
반면 경북과 대구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지난 분기보다 다소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숙박 음식점과 보건 복지, 금융 보험, 도소매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지만 수도 하수 폐기물 처리, 교육, 부동산 등에서 감소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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