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나흘째 충북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반지하 주택 거주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현황을 신속히 점검해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집중호우에 따른 현장 점검차 청주 무심천을 찾은 자리에서 "충북에는 지난 밤사이 시간당 50㎜의 폭우가 내려 도로와 주택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와 예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청주 무심천 찾은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2.08.11 baek3413@newspim.com |
이어 "괴산댐 등의 방류 정보가 사전에 도민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충분한 안내 조치를 하라"며 "집중호우로 인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1개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까지 4일간 청주 242㎜ 제천 211㎜ 충주188㎜ 등 도내 평균 165㎜의 비가 내렸다.
충북도는 체계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비상2단계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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