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는 제77회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절 노래'의 악보를 크게 실은 광복절 기념 서울꿈새김판(서울도서관 정면 대형글판)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광복절에는 시민들이 '광복절 노래'에 관심을 갖고 그 안에 담긴 가사를 찬찬히 들여다보며 광복의 감격과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료=서울시] |
꿈새김판 전면에는 '광복절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며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대형 악보를 실었고, 하단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광복절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담았다.
시는 "'광복절 노래'의 가사는 광복을 맞이한 기쁨을 표현했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에 얽힌 사연도 있다. 우리가 '광복절 노래'를 더더욱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꿈새김판을 통해 한동안 잊고 지냈던 '광복절 노래'를 상기하면서, 광복의 기쁨과 선조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광복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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