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이 3분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크래프톤은 11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일단 무료화를 통해서 유저풀을 더 맞췄다라는 전략의 한 축은 잘 달성한 것 같다. 다만 무료화 전환 이후 신규 유저들의 패키지 구매 등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들은 크래프톤이 진작부터 준비해왔던 상황"이라며 "실제로 2분기에는 신규 유저들을 좀 리텐션하는 데 치중했다면 3분기에는 성수기이기도 하고 대형 업데이트, 매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BM 등을 준비했다. 8월 초인데 사실 7월에 이미 스킨 제작소를 통해 매출 효율이 한 달이지만 올라간 것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신작 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전했다.
크래프톤 CI. [사진=크래프톤] |
크래프톤 측은 "이제 다양한 게임 회사들이 트레일러를 공개한다거나 이 게임 영상을 공개한다거나 그런 부분들이 있고 크래프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을 했었다"면서도 "그런데 사실 게임을 출시해서 정말 팬들한테 소구될 수 있는 정도로 퀄러티가 되느냐가 크래프톤한테는 더 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스케줄에 맞춰 루틴하게 게임 영상을 공개한다 등의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지금 현재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에서 한 15개 정도의 타이틀을 인큐베이팅을 하고 있다"며 "그중에는 중간에 통과하지 못할 작품들도 있을 것이고, 충분히 잘 만들어내서 시장에 출시까지 된 작품들도 있긴 있을 텐데 그에 따라서 실제로 개발된 작품의 퀄리티가 내부적으로 이걸 용인할 수 있는 수준에 온 작품에 대해서만 실제로 출시와 관련해 효과적인 타임라인에 따라 인게임 영상이나 트레일러나 이런 부분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2분기 연결 기준 경영 실적으로 매출 4237억원(전년비 7.77% 감소), 영업이익 1623억원(전년비 6.81% 감소), 당기순이익 1940억원(전년비 37.26% 증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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