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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집중호우 수재민에게 20억원 기부

기사등록 : 2022-08-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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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가 이번 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 구호 세트 2000세트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도 지원 중이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9일 수해 복구 특별 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한도 2000억원 안에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최대 1.5%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업당 5억원 범위 안에서 운전자금을 빌려준다. 시설자금 대출은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안에서 대출해준다.

개인에게도 최대 2000만원 범위에서 긴급생활자금 대출을 해준다. 개인에게는 수수료 감면과 분할 상환 납입 기일 유예 등으로 금융 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우리카드도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모든 계열사가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3월초 발생한 울진, 삼척, 강릉지구 산불 재난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 복구와 재기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캠퍼스 내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2022.08.10 mironj19@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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