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GS리테일이 오는 11월 말 H&B 스토어 랄라블라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랄라블라는 내달 온라인몰 운영을 중단하고 11월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도 철수한다.
랄라블라 간판 이미지. <사진=GS리테일> |
GS리테일은 2005년 10월 홍콩의 AS왓슨과 합작법인 '왓슨스코리아'를 설립하고 서울 홍대 앞에 왓슨스 1호점을 열었다. 이후 2017년 왓슨스코리아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고 2018년에는 '랄라블라'로 이름을 바꿔 영업해왔다.
한때 오프라인 매장이 200개 가까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CJ올리브영과 경쟁 등 경영환경 악화로 현재 매장은 34개로 줄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유통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의점 등 핵심사업과 퀵커머스와 같은 미래성장에 더 집중하기 위해 H&B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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