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은 12일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민주당 입당원서 사건과 관련 송하진 전 전북지사 자택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민주당 경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에 이날 오전 송 전 지사 자택과 부인인 오경진 여사 차량 등 6곳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12 lbs0964@newspim.com |
경찰은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 압수수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1만여장을 발견,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은 10명을 포함해 모두 29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는 송 전지사의 부인과 송 전 지사의 전북도청 비서실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최측근들, 전북자원봉사센터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당원명부를 관리한 혐의로 전 전북도청 사무관 공무원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들을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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