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관광객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후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중 남은 1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경비함정 4척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틀째 수색 중이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2022.08.12 mmspress@newspim.com |
제주해양경찰서는 11일 오후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이틀째 수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 중 남은 1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틀째 수색 중에 있다.
전날 오후 4시 55분경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사람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제주해경 구조대 및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오후 6시 5분경 한담해변 인근 해안가에서 A(20대)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여름철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라며,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요원이 없는 야간이나 기상 악화 시에는 물놀이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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