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개학하는 모든 학교가 코로나19 재유행에도 불구하고 정상등교를 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세종시 학교들은 지난 1일 한솔고를 시작으로 8일 세종국제고가 개학을 했고 오는 16~19일 79개교, 22~26일 20개교가 개학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등교하는 세종시 학생들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8.12 goongeen@newspim.com |
이에 대비해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추진 방안'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기본방역체제를 강화하며 개학 전‧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학 전에 학교 감염병대응반을 재정비하고 방역물품을 확인하며 학교 내 취약시설 방역관리 등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일괄 구입·배부해 유증상자 검사를 지원한다. 학생 및 교직원 개인당 2개씩 검사도구를 배부해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자체 검사가 용이하도록 조치한다.
개학 후 2학기에는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하며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모두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 의견수렴을 거쳐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체 학습은 원격수업자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원이 확진되는 경우에 대비해 비상시 긴급 수업 인력풀을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체험학습 활동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 상황과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결과 등을 종합 고려해 현장체험학습의 규모와 방식 등을 결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학생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초등 눈꽃교실 등과 중등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 등 학기 중에도 보충학습을 확대해 학습결손을 해소한다.
교육 회복 추진 경험이 있는 교원 등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활용해 학교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교육회복의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안전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움과 성장을 위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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