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8-14 19:10
[대전=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충남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10개 권역에서 70%대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며 당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4시30분 대전·세종시당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현장 투표를 진행하고 충남·충북도당 권리당원 현장 투표와 합산한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이변 없이 기호1번 이재명 후보였다. 이 후보는 충남에서 66.77%, 충북에서 74.09%, 세종에서 76.22%, 대전에서 73.84%를 득표했다. 누적 득표율은 73.28%다.이로써 이 후보는 충남을 제외하고 강원·대구경북·제주·인천·울산·경남·부산을 비롯해 충북·대전·세종 10개 권역에서 모두 70%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박용진 후보다. 박 후보는 충남에서 17.29%를 얻은 강훈식 후보에게 소폭 뒤지면서 3위를 기록했지만, 충북에서 21.34%, 세종에서 18.37%, 대전에서 20.07%를 얻으면서 종합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누적 득표율은 19.90%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제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도 79.69%의 압도적인 득표를 나타냈다. 2위는 16.96%를 기록한 박용진 후보, 3위는 3.35%를 기록한 강훈식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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