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리뷰 콘텐츠 강화를 통해 '커뮤니티 커머스'로의 진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후기를 작성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부터 '탑리뷰언서'를 신설하고 '탑리뷰어'를 확대하는 내용의 리뷰어 리워드(보상)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
올리브영 탑리뷰언서는 우수 리뷰어인 '탑리뷰어'의 상위 등급으로, 이들은 플랫폼 내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활동하며 양질의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리브영은 9월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100명의 탑리뷰언서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주 1000명씩 선정하던 탑리뷰어는 2개월 간의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2000명을 선정하도록 운영 주기와 인원을 늘린다.
리뷰어에 대한 팔로우와 리뷰에 대한 댓글 기능도 도입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뷰어의 콘텐츠를 구독하거나 댓글을 통한 직접 소통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리뷰 작성 기준을 변경하고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를 중심으로 리뷰를 노출하는 등의 사용자 환경 개편도 진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 특성상 다른 사용자의 후기가 구매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리뷰의 확보는 플랫폼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고객이 자발적으로 리뷰 콘텐츠를 생산하고 다른 고객과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해 '커머스'를 넘어서는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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