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앞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앞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08.16 |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1인 시위자 A(65)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산책하러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욕설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10일부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 비난 시위를 벌여왔다.
김정숙 여사는 전날 오후 10시께 양산경찰서를 찾아 A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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