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120다산콜재단은 시장공약 다산콜 2.0 및 서울비전2030 핵심사업인 인공지능(AI) 기반의 상담 서비스 혁신을 통한 서울 시민 불편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AI 컨택센터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상담 서비스 혁신방안 발굴 ▲AI 기반 상담서비스 및 응답시스템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 ▲인공지능 기술 적용 상담 서비스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위한 공동 협력 ▲120 스마트 상담을 위한 중장기 정보화전략(ISP) 용역 수행 자문 ▲빈도 높은 단순·반복 현장민원 AI 자동화 서비스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특히 AI․빅데이터 기술력과 첨단기술 기반 연구경험을 갖춘 지자체 최초 과학기술 연구기관과 365일 24시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서울시, 자치구 및 보건소, 사업소 등 서울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과 민원 접수를 도맡고 있는 행정 상담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미 구축된 DB의 토대위에 AI챗봇 등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한 상담 서비스가 이루어짐은 물론 향후 기술을 통한 행정혁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0다산콜재단은 이번 협약의 결과로 단순⋅반복 상담은 인공지능이 처리하고 상담사는 심층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해 연결지연 해소 및 상담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120다산콜재단의 방대한 데이터와 노하우가 스마트 도시 서울을 선도하는 서울기술연구원의 우수한 기술력을 만나 빅데이터 활용의 무한한 가능성이 열렸다"며 "기술과 사람이 동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민원행정의 장을 열어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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