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육일씨엔에쓰는 2022년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9억원과 영업이익 -5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주력사업인 3D Glass사업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철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씨엔에이의 연결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적자폭을 줄였고,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육일씨엔에쓰의 사업재편의 주력기업인 씨엔에이는 정밀화학 필수소재인 UV흡수제, PVC복합안정제, 경화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안정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업황 호조와 육일씨엔에쓰 자회사 편입 시너지 효과 등으로 각각 128억원과 13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 반기 대비 27.8%, 57.2% 증가했다.
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4월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계기로 사업방향을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자동차 분야로 집중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화학소재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기업 M&A를 통하여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전개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편입된 자회사 씨엔에이의 실적 반영과 차량용 3D Glass 사업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여기에 신규사업이 추가되면 빠른 시일 내에 어닝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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