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김순호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서울시 동작구 수해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 일대에는 지난 8일과 9일 시간당 강수량 141.5mm로 기상 관측 사상 최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수많은 피해를 남겼다.
수해피해 봉사활동 [사진=구례군] 2022.08.17 ojg2340@newspim.com |
구례군 역시 지난 2020년 8월 8일 구례읍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으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김순호 구례군수와 직원 50여 명은 오전 6시 군청에서 출발해 현장에 도착 후 동작구 김동일 사당1동장으로부터 피해 상황과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적극적인 모습으로 복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생수 1575박스와 아이쿱 라면 120박스를 함께 지원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협의체에서는 별도로 라면 130박스와 생수 180박스를 추가 지원했다.
김순호 군수는 "재작년 수해 때 우리 구례군을 도와주러 오신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이번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어 피해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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