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돌봄교실 및 방과후 학교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방안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 부모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8.12 |
기존 돌봄교실 오후 연장형은 모든 학교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하며, 참여 학생은 총 633명(4.6%)으로 참여율이 낮고, 학교 내 방과후학교 운영 공간 부족과 방과후학교 행정업무 과중으로 교원의 업무 부담이 증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 교육감은 학부모가 만족하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으로 ▲지역 연계 방과후학교 운영 확대 ▲안전하고 질 높은 방과후학교·돌봄 제공 ▲방과후학교 업무경감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연계 방과후학교 운영 확대'의 추진으로 지역의 유관기관 및 대학 등의 지역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방과후학교의 운영을 확대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AI, SW, 특기 적성, 교과 관련, 예체능, 창의 융합 등 신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중과 토요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시간 확대와 지역 연계 방과후학교 운영 기관에 안전 관리경비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질 높은 방과후학교·돌봄 제공'은 오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 비상벨, CCTV, 출입 통제 시스템, 지역경찰서 및 지구대 등과 연계 순찰 강화 및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 강화한다.
'방과후학교 업무경감 지원 강화'로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시키기 위해 방과후학교와 돌봄지원센터 업무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회계업무나 인위탁강사 프로그램 제안서 심사를 통한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업무 등을 지원한다.
이어 콜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원스톱 민원 처리, 방과후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인력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모든 아이가 즐겁고 행복한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연계 방과후학교 확대를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 및 만족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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