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보령(구 보령제약)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 자연·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연생태계 보전 선도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 인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보령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해보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사진=보령 제공] |
지난 17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공단 직원들이 현장근무 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호장비 8품목, 1300여 개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보령은 보호장비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등 국립공원의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단과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은 국내 기록 생물종의 42%, 멸종위기종의 67%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또한, 탄소저장량이 3억5000톤에 이를 만큼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탄소흡수원이기도 하다. 보령은 국립공원공단과의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생태건강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기업이 이윤추구 추구를 넘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회사 내 자체적인 노력뿐 아니라, 대외적인 협력을 통해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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