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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만3000달러 횡보...연준 의사록·경제지표 소화

기사등록 : 2022-08-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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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2만3000달러 근방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8월 19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8% 내린 2만3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오른 1849달러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한주 1900달러 근방에 등락을 거듭해왔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2.86%↓), 리플(2.46%↓), 솔라나(2.15%↓), 카르다노(4.43%↓) 등 알트코인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다.

이더리움은 기존의 채굴 방식을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더 머지'(The Merge) 최종 업그레이드를 한 달 여 앞으로 앞두고 지난 한 달 비트코인의 두 배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리서치 회사 FS인사이트는 머지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1년 내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다소 엇갈린 내용의 경제 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에 마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월에 0.75% 포인트 인상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과도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미국경제의 단기 침체 우려를 높였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한 116.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지수가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에서 지난달 주택판매지수가 한 달 새 6% 가까이 하락했으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조정치 기준 481만 채라고 밝혔다. 이는 6월과 대비해 6%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반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2000건 줄었을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도 밑돌았다. 또한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8월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일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플러스로 발표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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