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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티구안 올스페이스', 패밀리 SUV 시장 정조준

기사등록 : 2022-08-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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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 롱휠베이스 모델...가솔린 엔진 7인승 SUV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의 7인승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출시됐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통해 패밀리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티구안 올스페이스 미디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이날 공개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모델로 이전 모델 대비 넉넉해진 공간을 갖췄다.

전장은 4730mm로 이전 모델 대비 30mm 길어졌으며 전고는 1660mm로 15mm 낮아졌다. 3열에는 2개의 시트를 추가해 279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롱휠베이스 7인승 모델인 만큼 트렁크 용량은 기본 230ℓ, 3열 폴딩 시 700ℓ, 2,3열 모두 폴딩 시에는 1775ℓ다.

또한 캠핑이나 레저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통해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티구안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티구안은 글로벌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누적 6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스페이스 역시 지난 2017년 글로벌 출시 이후 지금까지 15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티구안 라인업 중 55%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의 가솔린 모델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이번 출시되는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폭스바겐의 대표 가솔린 엔진인 2.0 TSI 엔진을 탑재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가솔린 2.0 TSI 엔진이 탑재됐다. 가솔린 2.0 TSI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 kg.m의 힘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그리고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0.1km/ℓ(도심 9.0 km/ℓ, 고속 11.9km/ℓ)며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가솔린 엔진의 제타 신형 모델, 순수 전기차 ID.4 등 연내 가솔린 모델 2개와 전기차 모델 1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라며 "동급 수입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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