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유럽증시] 유로존 PMI 위축…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기사등록 : 2022-08-24 01:3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포인트(0.42%) 하락한 431.3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36.34(0.27%)내린 1만3194.2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72포인트(0.26%) 빠진 6362.0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5.68포인트(0.61%) 내린 7488.11으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유럽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데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유럽연합(EU)의 벤치마크 가스 가격은 밤새 13% 급등했다.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석유를 공급하는 주요 파이프라인 시스템이 손상되면서 공급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또 유로화는 달러화 수준 아래로 다시 하락해 20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가 2개월째 위축세를 이어갔다. 치솟는 물가에 소비 수요가 잠식되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고, 서비스업 성장도 정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유로존 8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9.2(예비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7월의 유로존 종합 PMI는 49.9를 기록, 2021년 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주 투자자들의 초점은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경제 심포지엄에 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