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추석을 앞두고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시공실태와 각종 공사대금의 지급·체불 여부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감독공무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면담과 현장서류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여부 ▲하도급·식대·자재대금 등 집행실태 ▲건설 장비대금 지급 여부 등 건설공사 관련 각종 체불실태를 파악하고 추석 전까지 각종 체불이 해소되도록 할 방침이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더불어 군은 특별 점검과 함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건설현장의 하도급과 자재납품, 장비대여 등으로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독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 발견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지시정 또는 영업정지, 입찰 참가제한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근로자와 지역 영세업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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